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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낳고 처진가슴..ㅠ |
조회 35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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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0 |
김지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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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출산한 직장맘 입니다..
살이 빠져야할곳은 많이 빠진 상태인데..
아이도 20개월 넘었구요..
한명낳아 모유수유를 8개월했는데...이렇게 가슴이 할머니 가슴마냥...ㅠㅠ
처져버렸네요.. 결혼전에는 좀 크다싶어.. 브레지어 작은거 하고 다니던 저였는데
지금은..다 커서 헐렁거려요..
확대술은 왠지 무서운거 같고..
근데 커지고는 싶은데..
처녀땐 가슴에 몽우리 같은거 있잖아요..
손으로 잡으면 만져지는..
근데 모유를 먹이면 그게 없어지나요?
왜 이렇게 축 쳐지는건가요?
그리고 전 어떤게 어울리고.. 금액은 얼마나 하나요?
보형물을 집어넣는 그런거 말고..간단한거 뭐가있고..금액은 얼마인지요?
신랑이랑 멀리 떨어져 지내는데...해외 근무중이라..
혹 와서 만져보면... 커진거 말고..안에 뭘 넣었는지 알까요?
참 걱정이네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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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종훈 원장입니다.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출산이전에 부풀어 있던 가슴이 수유를 하고 나서 갑자기 살이 빠져서 줄어든
경우입니다. 가슴이 커졌을때는 유선조직이 팽창하면서 가슴의 피부도 많이 늘어나게
되지만 가슴이 줄어들때는 작아진 유선조직과는 달리 가슴의 피부는 다시 수축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렇게 처진 가슴이 되기 쉽습니다.
다시 말씀드려 속의 내용물은 작아졌지만 겉은 늘어나 있는 그대로가 되므로
가슴이 아래로 처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유선이 작아졌기때문에 다시 이전의 가슴볼륨으로 되돌아 가는 방법은
실제로는 가슴확대수술밖에 없습니다. 보형물을 사용하여 가슴속의 볼륨을
다시 채워주면 가슴의 크기변화와 함께 아래로 처진 모양도 좋아지게 됩니다.
가슴속에 만져지는 몽우리는 대부분 유선조직의 몽우리일 가능성이 많지만 어떤
몽우리는 질병의 하나일수도 있으므로 전문가의 촉진과 검사가 있어야 유선이라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일반적으로는 수유를 할때는 유선기능이 증가하면서
만져질수는 있습니다.
보형물 수술법 이외의 방법으로는 필러를 주입하거나 지방을 주입하는 방법이 있기는
합니다. 필러는 인체의 피부성분을 화학적으로 합성한 물질로서 안전한 물질을
주사로 주입하는 것인데 이또한 볼륨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주입량이 많아질수록
비용도 비례하여 증가하게 되는데 많이 처질수록 주입해야 하는 양이 많아서 비용은 오히려
보형물수술법보다 더 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기에 필러는 6개월 정도 지나면 흡수되어
없어지는 것이므로 어느정도 기간이 지나면 효과가 유지되기는 힘듭니다.
지방이식은 다른 부위의 지방을 채취하여 가슴에 주입하는 방법으로 필러에서 설명드린것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더구나 자신의 조직을 재료로 이용하므로 더욱 좋다고 할수 있는데
다만 지방은 주입한 양에 비해서 남아 있는 양이 작기때문에 아쉬울 수 있습니다. 또한
가슴에는 몽우리가 생기면 질병과 구별해야 하는 데 지방을 주입한 이후에도 몽우리처럼
만져지는 경우도 있어서 진단을 해야 하는 불편이 생길수도 있는 것이 단점입니다.
물론 보형물도 어느정도는 단점으로 생각되는 부분도 있지만 효과 측면에서는 가장 월등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 외의 방법으로는 보형물을 넣지 않고 늘어진 가슴의 피부만 줄여주게되면
가슴이 훨씬 올라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방법은 볼륨이 전혀 없는 분은 가능하지 않지만
어느정도 볼륨이 있으면서 처진 경우에는 선택가능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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